신일산업, 경영권 분쟁 재개 '강세'

김종학 기자

입력 2014-11-07 10:43  

신일산업 주가가 경영권 분쟁 재개 전망에 6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일산업은 오전 10시 22분 현재 어제보다 10.07% 오른 1,58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신일산업은 어제(6일) 공시를 통해 서울 영등포경찰서가 회계장부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어제 오후 신일산업 서울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신일산업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와 관련한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신일산업측은 이와 관련해 적대적 인수합병을 시도하는 세력의 음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신일산업은 올해 2월부터 황귀남, 윤대중, 조병돈씨 등 개인투자자들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으며, 황 씨 등이 제기한 주주총회 결의 취소,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 임시주주총회 소집 등에 휘말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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