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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아나운서가 방송에서 수준급 그림 실력을 공개해 화제다.
7일 방송된 KBS의 `여유만만`에서는 가수 조영남과 큐레이터 김연희, 칼럼리스트 이규현과 `그림 꿈나무`로 아나운서 정지원이 출연했다.
`그림아 놀자 2탄, 재밌어야 작품이 보인다`라는 주제로 꾸며진 이날 방송의 오프닝에서 정지원 아나운서는 지난 주에 이어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을 들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빨간 하이힐에 사람들의 얼굴을 오려 붙인 독특한 그림을 그린 정지원 아나운서는 "조영남 씨의 그림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은 부분이 있다"라고 밝히며 자신의 그림에 대해 설명했다.
정지원 아나운서는 "새벽 1시까지 그린 그림이고, 그림에 붙인 낙엽들은 직접 홍대에 가서 주워온 낙엽들이다"며 "하이힐을 그린 이유는 불안하면서도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어하는 모습이 마치 나 같아서 그려봤다"고 열정적으로 설명했다.
MC 조영구는 그림을 보면서 "내가 사겠다. 5만 원에"라고 말하자 조영남이 "난 3000원에 사겠다"고 농담을 했다. 이에 정지원은 "재료값만 해도 5만 원이 넘는다"고 말하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여유만만 정지원 아나운서 소식에 누리꾼들은 "여유만만 정지원 아나운서, 그림 꿈나무 화이팅", "여유만만 정지원 아나운서, 재료비 5만원 넘게 들었다고?", "여유만만 정지원 아나운서, 열정있네 대단", "여유만만 정지원 아나운서, 하이힐보면서 그런 생각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