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대입 수능일인 13일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의 운행횟수를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평소 오전 7시부터 9시까지인 지하철 집중 배차시간을 앞뒤로 한 시간씩 늘려 오전 6시부터 10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내·마을버스도 수험생의 등교시간인 오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배차간격을 최소한으로 줄여서 많은 차량이 운행된다.
구청, 주민센터 민·관용 차량 800여 대 역시 수험장 부근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소에서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을 기다릴 예정이다.
특히 수험생은 `수험생 무료 수송`이라는 안내문이 부착된 차량을 타면 자신이 수능을 치르는 학교까지 무료로 이동할 수 있다.
수험생들을 위해 직장인들의 출근 시간도 조정된다.
등교 시간대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시를 비롯한 25개 자치구와 공사 등 산하투자기관 직원의 출근을 평소보다 1시간 늦춘다고 전했다.
수능일 서울 대중교통 증편 소식에 네티즌들은 "수능일 서울 대중교통 증편, 나 재수생인데 밥 먹으면서 이 기사보다가 체할 뻔", "수능일 서울 대중교통 증편, 수험생들 편하겠네", "수능일 서울 대중교통 증편, 수험생들 화이팅", "수능일 서울 대중교통 증편, 덕분에 1시간 늦게 출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