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강소라, 하대리가 던진 보고서에 얼굴 상처… 동기들에 ‘고민 상담’

입력 2014-11-07 23:54  


‘미생’ 강소라가 자신을 미워하는 하대리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

7일 방송된 tvN 드라마 ‘미생’(연출 김원석 극본 정윤정) 7회 방송분에서는 안영이(강소라)팀 하대리는 자신의 보고서를 수정한 안영이를 혼냈고, 이어 재무팀에 퇴짜 받은 계획서를 수정하라고 시켰다.

‘미생’ 오늘 방송분에서 보류된 보고서를 검토하다가 자신의 의견을 덧붙인 안영이는 하대리에게 “보류된 건을 살려보자고 했지 내 보고서를 평가하자고 했어?” 잔소리를 들었다.

시정과 보강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는 안영이에게 하대리는 보고서를 얼굴로 던져 상처 나게 만들었고, 이에 굴하지 않고 상황을 설명하려는 안영이에게 입을 다물라고 하며 폭력을 휘두르려 했다.

오상식(이성민)은 “하대리 정과장이 찾네?” 말해, 안영이를 상황에서 벗어나게 했다. 이어서 하대리는 재무팀에서 승인해주지 않은 영업계획서를 안영이에게 맡겼다. 재무팀의 의견서는 주지 않았고, 이 말을 우연히 듣게 된 장그래(시완)는 안영이를 걱정했다.

영업계획서로 고민하는 안영이에게 장백기(강하늘)는 “그냥 져 주세요. 죄송합니다, 못하겠습니다. 실무팀 의견을 통과했는데 재무 부장님이 허락하지 않았대요. 만나기 쉽지 않을 거예요. 그냥 져줘요”라고 조언했다.


이어서, 동기들은 술자리를 갖게 되었고 안영이의 고민에 한석율(변요한)과 장그래는 재무부장을 찾아볼 것을 권하며 응원했다.

한석율과 장그래와는 다르게 장백기는 “절차라는 건 훨씬 더 중요한 일일지도 모르죠. 약속이니까요. 최소한 약속을 믿고 사는 사람들이 바보가 되는 일은 없어야 할 텐데” 부정적으로 말하며, 그들과 다른 절차로 입사한 장그래를 은근히 비꼬았다.

이들의 의견을 들은 안영이는 “해보죠, 뭐. 신임이 패기 쩐다고 예쁘게 봐줄지도 모르잖아요”라고 말했다.

tvN 드라마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금요일,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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