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다` 딩동이 사전 MC의 비애를 밝혔다.
3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나는 남자다`는 `나 이런 일 하는 남자다`편으로 유재석, 임원희, 권오중, 장동민, 허경환과 홍진호, 은지원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방청객들이 출연하고, MC 유재석은 방청객 명단을 보다 사전MC인 딩동의 이름을 발견하고 반가워하며 인사를 했다.
MC딩동은 다소 수줍게 인사를 하고, 사전 MC의 역할에 대해 묻는 유재석에게 “방청객과 출연진 사이의 매개체 역할을 한다. 주의 사항은 방송국마다 다 똑같다. 그래서 나는 주의 사항도 재미 있게 전한다”며 시범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은 딩동에게 지금 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묻고, 딩동은 7개 정도의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딩동은 아카데미까지 하고 있다며, 방송 중 6기 오디션을 보고 다시 오겠다고 너스레를 뜰었다.
그러나 딩동은 사전MC의 비애를 밝히며 “프로그램을 그렇게 많이 하고 있지만, 방송이 시작되면 무대에서 내려가니까 아무도 날 못 알아 본다”고 말했다.
또한 “가족들도 모른다. 서울에서 금융쪽에 종사하고 있는 줄 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딩동의 사연을 듣고 있던 권오중은 “대부업 CF촬영 하지 않았냐”고 묻고, 딩동은 이에 쑥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권오중은 딩동의 모습에 질투를 하며 “나는 프로그램 하나 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도 고정은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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