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김광규 방송 도중 스태프 앞에서 노상방뇨를?

입력 2014-11-08 00:09  


‘삼시세끼’ 김광규가 노상방뇨의 오해를 받아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7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에서는 이서진과 옥택연이 함께 텃밭을 가꾸며 자급자족하는 농촌라이프에 도전하는 가운데 이서진과 옥택연을 응원하기 위해 방문한 김광규가 대머리라는 소리를 듣고 노상방뇨의 오해를 받았다.

처음 김광규가 정선 ‘삼시세끼’ 집에 도착한 시간은 한밤중이었다고는 하나 그의 등장에 이서진의 냉대는 너무나 차가웠다.

다음날이 되었을 때도 연신 농촌에서 땀흘려 일하는 것이 즐겁다는 김광규에게 이서진은 “다른 일은 하지 마, 형은 수수만 베면 돼”라며 고된 수수베기를 모조리 시켜도 한 마디 불평없이 밥값을 하겠다던 김광규는 착한 천성을 드러냈다.

힘든 일에 몸 사리지 않고 톱질과 못질, 불 피우기, 갖은 심부름을 도맡아하던 김광규는 이번에는 장을 보러 간 슈퍼에서 지나가던 아저씨에게 “어허허 대머리”라는 소리를 듣고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심지어 가족같은 김지호조차 그를 모든 스태프와 방송 도중에 노상방뇨하는 것으로 오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호가 온 첫 날 김지호는 밥을 먹다 말고 수세식 화장실을 가는 고통을 겪어야했다. 이에 김지호는 역한 냄새를 견디기 힘들었는지 화장실에서 나온 뒤에도 한참 동안 먼산을 바라보고 있었다.

본인이 수세식 화장실의 괴로움을 알아서인지 텃밭 앞에 서있는 김광규를 보고 놀라 소리치며 “어우 나 오빠 딴 짓하는 줄 알고 너무 깜짝 놀랐잖아요”라며 화장실을 텃밭으로 간 줄 알고 놀랐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작진은 채소를 따는 옥택연의 농산물 CF같은 모습과 왠지 노상방뇨하고 있을 것 같은 김광규의 모습을 비교하며 뭘해도 수상한 진기한 광경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변의 이런 놀림이나 장난에도 서글서글하게 웃으며 넘어가는 김광규의 여유로운 모습에 다들 아끼는 마음을 말없이 드러내며 친분을 과시했다.

‘삼시세끼’ 김광규 노상방뇨 오해 소식에 네티즌들은 “‘삼시세끼’ 김광규 노상방뇨, 웃픈 현실이다, 그래도 김광규 정말 성격 좋은듯”, “‘삼시세끼’ 김광규 노상방뇨, 저렇게 열심히 일하고 놀림만 받다니 불쌍하다”, “‘삼시세끼’ 김광규 노상방뇨, 대머리라고 한 건 좀 너무 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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