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가 유재석을 집에 초대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은 서태지에게 프로그램에 섭외하려는 생각으로 전화를 걸었다가 되려 서태지에게 집 초대를 받아 놀랐다.
서태지 섭외에 나선 유재석이 서태지와의 첫 통화라며 설렘 가득한 모습이면서도 걱정이 됐는데 신호음 두 번 만에 서태지가 전화를 받았다.
옆에 있던 정형돈은 깜짝 놀라며 감격스러워했고, 유재석도 서태지가 바로 전화를 받을 줄은 예상 못했던지 당황하면서도 반가워했다.
서태지는 유재석의 전화번호가 저장이 되어있지 않았었던지 누구시냐 물었고, 유재석은 말을 더듬으며 자신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서태지는 “아~ 재석이구나~” 라는 다정다감한 인사를 건넸고 밥은 먹었냐 물어 유재석과 정형돈은 감격에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이어서 폭소케 만들었다.
유재석은 서태지에게 밥은 먹었냐 되물었고, 서태지는 아기 기저귀를 가느라 아직 밥을 못 먹었다고 말하자 오히려 유재석과 정형돈이 걱정하느라 난리였다.
유재석은 서태지가 아기 기저귀를 간다는 말에 격세지감을 느끼는 듯 했고, 슬슬 본론을 꺼내놓기 시작했다.
유재석은 머뭇거리면서 부담갖지 말라면서 잠깐 만나서 추억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겠느냐며 어렵게 물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서태지는 좋다며 응낙했고, 유재석의 재차 묻는 질문에도 긍정적으로 대답하면서 안그래도 집에 초대하려고 했었다고 말했다.
유재석과 정형돈은 서태지가 집에 초대한다는 말에 놀라 다시 서태지에게 되물었고, 믿지 못하는 듯 보였다.
유재석은 일단 놀러가겠다며 “친구야~” 라고 불러 아직은 장인 장모님보다 어려운 친구지만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잔뜩 부풀어 있었다.
한편, 박명수&정준하팀과 노홍철&하하팀은 각기 90년대 가수들을 직접 만나보면서 노래를 불러 그 당시의 추억을 되살리고 웃기는 등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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