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과 박명수가 서태지의 집에 초대받았다.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유재석과 박명수는 서태지의 집 초인종을 누르면서 들어가기까지 긴가민가한 듯 보였다.
유재석과 박명수가 서태지의 집을 방문하면서 초인종을 누르기까지도 참 다사다난한 과정을 겪었다.
문화 대통령 서태지의 집인 만큼 긴장 됐던 박명수는 유재석에게 “넌 예능 대통령 아냐~!” 라며 어깨를 피라는 듯 말했다.
유재석은 그런 박명수에게 가만히 좀 있으라며 티격태격이었다. 둘이 한 참 입씨름을 하고 있는 중에 초인종 건너편에서 서태지의 목소리가 들려나왔다.
박명수는 대뜸 서태지에게 “태지야, 문까” 라고 말했고, 그런 박명수를 말리려던 유재석은 현관 해제되는 소리가 들리자 헛웃음을 지으며 허탈한 듯 보였다.
두 사람은 초대 받고도 문이 열리니 급 긴장이 되었는지 안을 조심스럽게 살피면서 들어갔고, 현관문을 열고 반갑게 맞아주는 집주인 서태지를 보자 반가워했다.
유재석과 서태지는 함께 뜨거운 포옹을 하며 인사를 나눴고, 서태지는 다짜고짜 박명수를 꼭 안자 박명수는 “왜 이래~ 태지야.. 들어” 라며 짐을 서태지에게 건넸다.
유재석은 서태지에게 초대를 받고도 긴가민가 한 것인지 진짜 들어가도 괜찮냐며 재차 확인을 했다.
서태지는 먼저 집으로 들어오라는 듯 현관 앞에 섰고, 유재석의 거듭되는 괜찮냐는 질문에 “괜찮죠, 괜찮지” 라고 존댓말을 썼다 반말을 쓰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서태지에게 초대해줘서 일단 고맙다며 인사를 건넸고 설레는 기분으로 집들이 입장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집으로 들어서며 감탄사를 연발했고, 박명수는 “예상보다 집이 별로 안 좋은데” 라며 퉁명스럽게 내뱉었다.
그러나 곧이어 “우오오오” 라며 감탄해 유재석은 박명수의 왔다갔다하는 어법에 뭐냐며 구박했다.
두 사람은 탁 트인 창가에 비치는 풍경을 보면서 집들이 하기 딱 좋은 화창한 날씨에 기가 막히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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