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정보석, 한선화에 “이 도둑년이 누구한테 아빠래!” 분노

입력 2014-11-0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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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종이 사랑하던 딸 장미에 대한 태도가 완전히 돌변했다.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 만종은 내쫓은 딸 장미가 돈과 가방 등을 가지고 나서려 하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독설을 퍼부으며 분노했다.

장미(한선화)는 친구와 쇼핑을 하다가 돈이 없음에 시무룩해져 있었다. 장미는 돈은 만들면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하며 집에 몰래 들어갔다.

장미는 이미 가족들의 스케쥴을 꿰뚫으며 집안에 아무도 없을 거라는 예상을 하면서 살금살금 집 안으로 들어섰다.

장미는 자신의 방으로 올라가 비싼 명품백이며 악세사리 등을 챙겼고, 그때 마침 집으로 들어오던 금자(임예진)가 현관에 놓인 낯선 여자 신발을 보고는 혹시 장미가 온 것은 아닐까 생각하며 장미의 방으로 올라갔다.

장미는 옷과 가방, 악세사리를 챙겨서 방 문을 나서려던 찰나 들어온 금자와 수련(김민서)에게 딱 걸려버렸다.

금자는 장미에게 가방과 짐이 다 뭐냐며 엄마 가슴에 못을 박더니 겨우 가방을 챙기러 온 거냐며 화를 냈다.

금자는 장미에게 설마 돈이 없어서 가지러 온 거냐 물었고, 장미는 아니라고 잡아 뗐지만 이내 분에 못 이겨 돈이 없어 왔다며 돈 좀 달라 말했다.


장미는 차돌이 매일같이 일을 하는데도 돈이 없고 자신도 차돌(이장우)도 힘들다면서 조금만 도와 달라 부탁했다.

금자는 장미가 한심해 두들겨 패면서 남자가 좋아 나가 놓고는 겨우 이런 모양으로 집을 찾아오자 속이 상했던 것.

장미는 금자가 때리자 뱃속 아기가 놀란 것 같다며 움직인다고 말해 금자를 더욱 기가 막히게 만들었다.

장미가 이제 가겠다고 하자 금자는 아빠에게 잘못을 빌면 예전같이 고생도 모르고 편하게 살 수 있다며 설득했다.

그러나 장미가 차돌과 아기를 같이 받아주면 언제든지 다시 돌아오겠다고 하자 금자는 다시는 집에 돌아오지 말라며 기막혀했다.

장미가 집을 나서려 하자 금자는 100만원을 쥐어줬고, 장미는 갑작스럽게 집으로 들어오는 만종(정보석)과 마주치며 100만원을 허공에 날려버렸다.

만종은 “이 도둑년이 누구한테 아빠래!” 라며 화를 내면서 장미에게 손을 높이 치켜들며 때리려 들었고, 금자와 수련은 그런 만종을 말리느라 야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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