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자가 만종에 이혼하자며 울분을 토했다.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 금자는 장미가 돈이 없어 가방과 악세사리 등을 가져가는 것을 보고 마음 아파했지만, 만종은 그런 장미를 내쫓고 금자도 함께 쫓으며 이혼하자고 말하자 못할 것 없다며 이혼하자 울분을 토했다.
만종(정보석)은 몰래 임신한 딸 장미(한선화)를 내쫓으며 집에 장미를 불러들이는 사람은 모두 내쫓겠다고 말했었다.
그런데 장미가 마침 집에서 가방과 돈을 갖고 나가는 모습을 목격하고는 분노해 폭언과 폭력을 휘두르려 했다.
금자(임예진)과 수련(김민서)이 겨우 막아 장미는 도망을 나갔고, 금자는 분노한 만종에게 미안하다며 두 손을 싹싹 빌었다.
금자는 몰래 들어온 장미를 감싸기 위해 자신이 따뜻한 밥 한끼를 먹이기 위해 불렀다며 사정했고, 만종은 그런 금자를 용납 못하는 듯 보였다.
만종은 금자도 당장 이 집에서 나가라며 금자의 옷을 트렁크에 싸기 시작했다. 방실(김영옥)은 다급하게 금자에게 다시는 장미를 만나지 않겠다고 맹세하라 일렀지만 금자는 그 말은 못 하겠다고 말했다.
만종은 그 말에 더욱 분노해 트렁크를 내던졌고, 방실과 수련은 그런 만종을 말리기에 급급했다.
그러나 만종은 금자와 수련에게 당장 집을 나가라 소리쳤지만, 금자는 못 나간다며 장미와 차돌이에 결혼을 시켜 주자고 설득했다.
그러나 만종은 “이혼하자”며 뒷목을 잡았고 금자는 “그래 해! 이혼해! 나도 당신같이 독한 사람이랑 못 살겠어!” 라며 소리쳤다.
금자는 방실에게 “어머니같으면 이런 독한 사람이랑 살 수 있겠어요?” 라며 만종에게 퍼부었고, 방실은 그런 금자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한편 장미는 집에서 쫓겨나듯 그렇게 터덜터덜 거리를 걸으며 힘이 빠진 듯 보였다.
수련은 금자에게 장미한테 한 번 가 보겠다며 걱정 말라 당부시키고 집을 나섰다.
수련은 차돌과 장미의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차돌이 오자 100만원을 주면서 생활비를 하라 했지만, 차돌은 그 돈을 받지 않고 수련을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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