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변우탁(송재희)을 만나는 차순봉(유동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순봉(유동근)은 변호사 우탁(송재희)을 찾아가 "성인이 된 이후 들어간 비용에 대해서 반환 청구 소송을 하고 싶다“고 부탁했다.
이에 변우탁(송재희)는 깜짝 놀라며 "왜 갑자기 그런 소송을 하시는 거냐.“물었고, 순봉(유동근)은 "아무래도 내가 인생을 잘못 살았다. 이제라도 그 놈들에게 투자했던 내 인생과 청춘, 그리고 쏟아 모은 모든 것을 회수하고 싶은데 흘러간 시간을 내 놓으라고 할 수 없으니 어쩌겠어. 들어간 돈이라도 내 놓으라고 소송해야지“라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에 변우탁(송재희)은 “불효소송이라는 것은 성립자체가 안될 수도 있다. 법률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 부모 자식 간에 청구소송은 좀 어렵습니다”라며 대답했다.
그러자 순봉(유동근)은 눈시울을 붉히며 “내 마지막 소원이다. 좀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이런 순봉(유동근)의 간절함에 변우탁(송재희)는 "어르신, 지금은 자식들한테 화가나서 그런 거다.우선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히시고 다시 생각해보세요. 저도 심각하게 고민 좀 해보겠다"라고 뜻을 전했다.
한편 강심(김현주)은 놓고 나온 수첩을 받으러 달봉(박형식)을 만났고 달봉(박형식)에게 5억씩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 말은 들은 달봉(박형식)은 “5억”이라며 소리를 질렀다.
이에 강심(김현주) “네 생각은 어때? 넌 그 돈 받을 거니?”라고 물었고 달봉(박형식)은 “생각이고 뭐고 할 게 어딨냐. 준다면 받아야지. 난 지분 포기하고 깔끔하게 5억 받겠다”라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