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APEC 등 참석 출국‥한중 FTA 타결 주목

이성경 부장 (부국장)

입력 2014-11-09 13:28  

박근혜 대통령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와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오후 출국합니다.

특히 공식일정 첫날인 내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한중 FTA의 전격적인 타결이 이뤄질 지 주목됩니다.

안종범 경제수석은 아직 협상이 진행중이라며 타결 여부에 대해 미리 점치는 것은 불가능하고 의미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중 정상회담에 이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도 추진되고 있으며 APEC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청와대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전했습니다.

이번 해외방문은 중국과 미얀마, 호주 등 3개국에서 다자 정상외교를 벌이는 한편 중국, 미국 등 최소 여섯번의 양자회담을 소화하는 8박9일간의 장기 순방입니다.

박 대통령은 APEC이 열리는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10일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데 이어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에서 한국의 경제혁신과 규제개혁 등을 소개하며 투자유치에 나섭니다.

이어 11일 `아·태 동반자 관계를 통한 미래 구축`을 주제로 한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지역경제통합`과 `경제혁신` 등을 논의합니다.

12일에는 미얀마 네피도로 이동해 이튿날 오전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에볼라와 테러 등 국제사회 안보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같은날 오후에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박 대통령은 마지막 방문지인 호주 브리즈번으로 옮겨 15∼16일 진행되는 G20 정상회의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포용적 성장 등 글로벌 경제현안에 대해 정상간 의견을 교환합니다.

다자회의 외에 박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 토니 에벗 호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왕세제, 존 키 뉴질랜드 총리 등과 별도의 양자회담을 갖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계획된 것이 아직 없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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