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억류 미국인 2명 모두 석방.. 로드먼 "석방은 나의 공로" 눈길

입력 2014-11-09 16:52  


전직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8일(현지시각) 북한이 억류했던 미국인 2명을 모두 석방한 것은 자신의 공로라고 주장했다.


로드먼은 이날 미국 연예 전문매체 TMZ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월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편지를 보내 케네스 배의 석방을 호소했다"며 "이것이 그의 석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로드먼이 공개한 편지 내용에 따르면 그는 김 위원장을 `친애하는 나의 친구, 존경하는 김정은 원수`라고 칭한 뒤 "그(케네스 배)의 석방을 요청드린다"며 "당신과 북한이 얼마나 자애롭고 인정이 많은지 우리나라에 보여달라"고 적었다.


로드먼은 "북한에 편지를 보낸 후 답신을 받지는 못했지만 편지를 보낸 며칠 뒤 북한 정부가 케네스 배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동영상을 배포했다"며 "이것이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로드먼은 지난 1월 김 위원장의 생일을 맞아 전직 농구 선수들을 대동하고 북한을 방문해 축하 경기를 여는 등 총 네 차례에 걸쳐 북한을 방문했다.


북한은 그동안 억류했던 미국인 케네스 배와 매튜 토드 밀러(24)등 미국인 2명 모두를 이날 석방했다. 두 사람은 각각 지난 2012년 11월, 올해 4월 북한에 갔다가 적대행위 혐의로 억류돼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북한 억류 미국인 2명 모두 석방, 로드먼의 공이 크다" "북한 억류 미국인 2명 모두 석방 데니스 로드먼, 정말 다행이다" "북한 억류 미국인 2명 모두 석방 데니스 로드먼, 로드먼에게 박수를 보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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