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송재림, 헤픈 남자 등극… 이광수 손 꼭 잡고 '자기야'

입력 2014-11-09 18:32   수정 2014-11-0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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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림이 헤픈 남자로 등극했다.

11월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인류 최고의 커플`편으로 유재석, 하하, 송지효, 개리, 김종국, 이광수, 지석진과 게스트 박수홍, 김민교, 장동민, 송재림, 강남이 출연해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런닝맨` 멤버들은 인류 최후의 여자로 변신하고, 남자친구를 만나고 싶다며 외로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때 인류 최후의 남자인 지석진, 박수홍, 김민교, 장동민, 송재림, 강남이 등장하고, 송재림의 등장에 김종국은 반가워 하며 송재림의 엉덩이를 만져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커플 선정에 유재석은 `어차피 마음 정했으니 빨리 하자`고 말하고, 송재림은 "전 멀쩡하게 생겼고, 허우대 멀쩡하고요"라고 자기 소개를 했다.

이어 광수가 송재림을 선택하고, 두 사람이 커플이 되자 유재석과 `런닝맨` 팀은 `저 커플도 정상이 아니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커플 미션에 앞서 쉬는 시간이 주어지고, 광수는 송재림이 어색한 듯 멀리 떨어져 있었다.

이를 본 유재석은 광수에게 왜 떨어져 있냐고 말하고, 송재림은 "자기 일로와"라며 상남자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이 함께 서자 지석진은 송재림의 나이를 묻고, 광수와 동갑이라는 말에 송재림은 광수를 끌어 안으며 "친구 자기"라고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

한편, 송재림은 광수의 손을 꼭 잡으며 깍지를 껴고, 광수는 쩔쩔매는 모습으로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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