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마을 화재, 주민 1명 사망 1명 실종...피해 상황은?

입력 2014-11-09 22:05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7지구에서 화재가 나 주민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돼 안타까움을 전했다.

9일 오후 1시 57분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약 1시간 40분만인 오후 3시 34분에 불길을 잡아 현재 잔해를 정리하고 있는 중이다.

고물상에서 시작된 이번 구룡마을 화재는 인근 주택가로 번져 구룡마을 5만8천80㎡ 중 900㎡와 무허가 주택 16개동 60세대가 탔다.

주민 139명은 인근 개포중학교에 마련된 대피소로 피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룡마을 화재 잔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오후 6시 50분께 주택 내부에서 주민 주모(71)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구룡마을 화재에 주민자치회 관계자는 “화재 후 2명이 연락이 닿지 않았다”며 “나머지 1명도 아직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구룡마을 화재로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5대와 소방차 50여대 등의 장비와 인력 167명을 투입했으나 마을 진입로가 좁은데다 강풍까지 불어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1988년 형성된 무허가 집단거주지인 구룡마을에는 판잣집 등 가건물이 밀집해있으며 저소득층 약 1천10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주택 대부분이 비닐과 목재 등 불에 쉽게 타는 자재로 지어진 데다 전선이 얽혀 있어 화재 위험이 상존하는 곳이다. 2009년부터 올해 8월까지 모두 11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구룡마을 화재, 안타깝네요" "구룡마을 화재, 빨리 복구되길 바랍니다" "구룡마을 화재, 이번 해는 왜이리 사고가 많냐" "구룡마을 화재, 사망하신분의 애도를 표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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