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업둥이 이장우, 사실은 부잣집 사모님 장미희 아들?!

입력 2014-11-09 22:29  


연화와 차돌의 우연찮은 만남이 그려졌다.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 연화의 차와 차돌이 몰고 가던 우유배달 오토바이가 부딪치면서 두 사람의 우연찮은 만남이 그려졌다.

연화(장미희)는 꿈에 자신이 낳았던 아이를 꿈 속에서 만나게 됐다. 너무나 생생했던 꿈에 연화는 예삿일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엄마 필순(반효정)을 깨웠다.

연화는 필순에게 아무래도 그 아이가 살아있는 것 같다며 꿈에서 찾아왔다고 말했다. 연화는 그 아이가 정말 죽었냐고 물었고, 필순은 뭔가가 놀란 표정을 지으면서도 연화에게 모른다며 발뺌을 하는 듯 보였다.

필순은 연화에게 결혼 생활을 다 망치고 싶어서 그러냐며 연화를 나무랐고, 연화는 꿈 속에서 본 아기 때문에 피폐해진 듯 보였다.

한편 차돌(이장우)은 돈이 없어 생활이 곤궁해지고, 장미(한선화)의 짜증이 극도로 늘어나며 날카로워지자 학교에 아예 휴학신청을 내버리고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다.

차돌은 우유 배달을 하면서 어지러운 듯 고개를 저으며 얼굴을 찡그려 고단함을 여실히 보여줬다.

차돌은 우유 배달을 하던 도중 골목길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차에 치여 넘어졌고 우유 또한 모두 우르르 쓰러져버려 깨지고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에서 나온 연화는 차돌에게 괜찮냐며 걱정했고 차돌은 괜찮다며 아무렇지 않다고 말했다. 차돌은 부딪친 것도 아니고 가다가 넘어졌을 뿐이라며 걱정 말라 했다.


차돌은 자신 때문에 놀란 연화에게 사과하며 우유를 다 치우고 다시 배달을 가야 할 것 같다며 정리하는 데 바빴다.

연화는 차돌에게 돈을 건네며 우유값이라도 보상하게 해달라 했지만, 차돌은 자신의 실수라며 끝까지 연화의 돈을 받지 않았다.

연화는 차를 타고 가면서도 계속 신경이 쓰이는 차돌을 뒤돌아보며 걱정했고, 차돌은 우유대리점에 갔다가 사장으로부터 우유값을 월급에서 제하겠다며 한소리를 들어야했다.

그때 마침 연화가 나타나 영아원에 많은 우유를 1년 동안 대달라 부탁하면서 차돌에게 월급에서 돈을 제하지 않게 해달라 부탁했다. 이렇게 연화와 차돌의 인연이 시작되는 듯 보였고, 아무래도 연화의 아기와 차돌이 연관되어 있지 않나 하는 의문이 증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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