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남지현, 유동근에게 "전 무조건 아버님 편이다" 응원

입력 2014-11-09 23:02  


11월 9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차순봉(유동근)의 편을 드는 강서울(남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 자식들과 법정 소송을 준비하는 오빠 차순봉(유동근)을 보다 못한 동생 차순금(양희경)은 두부가게로 차순봉(유동근)을 찾아갔다.

순금(양희경)은 순봉(유동근)에게 “오빠 얘기 좀 하자. 아무리 그래도 소송은 아닌 것 같다. 동네 소문이라도 나봐라,. 애들 얼굴 어떻게 들고 다니겠냐. 이 정도에서 그만 접자”라고 말을 건넸다.

이에 순봉(유동근)은 “이쯤에서 너도 노선 확실히 정해, 내 편인지 애들 편인지.”라며 대답했다.

그러자 순금(양희경)은 “가족끼리 네 편 내 편이 어딨냐”라며 웃어넘겼고 순봉(유동근은 “이건 전쟁이다. 나는 그런 마음으로 이 소송 임하고 있어. 그러니 섣불리 내 마음 움직이려고 하지마라. 내 마음은 요지부동이야. 그러니 너도 어서 노선을 정해"라며 다그쳤다.


그 순간 강서울(남지현)이 두부가게로 들어와 “저는 아버님 편이에요. 저는 아버님이 뭘 하시던 뭐든지 전폭적으로 지지해요. 그러니까요. 이번 참에 하고 싶은 일 다하세요”라고 순봉(유동근)을 응원했다.

그러자 순금(양희경)은 “얘 서울아, 너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인지 알고 편드는 거야?”라며 언성을 높혔다.

이에 서울(남지현)은 “다 알고 있다. 아버님이 굳이 이렇게까지 하시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섭섭해서도 화가 나서도 아닐 거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될 아버님의 이유가 있을 거예요. 아버님은 누구보다도 자식들을 사랑하는 분이시잖아요”라며 순금(양희경)을 이해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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