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이둘희/사진:로드FC |
로드FC 이둘희와 후쿠다 리키의 경기가 무효로 끝났다.
지난 9일 서울 올림픽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19′ 대회 메인이벤트 미들급에서 이둘희(25·브로스짐)는 후쿠다 리키와 격돌했다.
이날 이둘희는 2라운드에서 낭심을 맞고 쓰러졌다. 이둘희는 치료를 받고 다시 경기에 나섰지만 경기 시작 약 30초 만에 또 낭심을 가격 당해 쓰러지고 말았다. 결국 심판은 두 차례나 로우블로우를 한 후쿠다에게 경고를 주며 `노 컨테스트′를 선언했다. 이에 이둘희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1라운드에서 이둘희는 초반 후쿠다와 대등하게 맞서며 스탠딩 타격에서는 우위를 차지했지만 테이크다운을 허용한 후 후쿠다의 압박에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2라운드 들어 이둘희는 후쿠다의 2차례 로우블로우 반칙에 쓰러졌고 경기를 지속할 수 없게 되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무효처리됐다.
이날 이둘희 후쿠다 리키의 경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둘희 로드FC, 후쿠다 리키 완전 비열해", "이둘희 로드FC, 후쿠다 리키 선수 자격 박탈뺏어버려", "이둘희 로드FC, 너무 아팠겠다", "이둘희 로드FC, 치료 잘 받고 다음에 복수해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