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m 독주레이스 펼친 쇼트트랙 여왕 심석희, 올림픽 때보다 낫다

입력 2014-11-10 04:48  

▲ 쇼트트랙 여왕 심석희(사진 = SBS)


쇼트트랙 여왕 심석희(17, 세화여고)가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며 11개 대회를 연속 재패했다.

쇼트트랙 여왕 심석희는 9일(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4-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서 2분23초014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쇼트트랙 여왕 심석희는 지난 2012~13시즌부터 월드컵 시리즈 11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쇼트트랙 여왕 심석희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금1 은1 동1개를 따내며 쇼트트랙 여제로 떠올랐다.

쇼트트랙 여왕 심석희는 이번 1500m에서 독주 레이스를 펼쳤다. 4바퀴를 남겨두고 선두로 나서 무난하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림픽 때보다 더욱 안정된 자세와 폭발적인 스퍼트가 돋보였다.

한편, 한국의 기대주 김아랑(19·한국체대)이 2분23초08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탈리아의 아리아나 폰타나(24·2분23초170)가 뒤를 이었다.

이어 열린 남자 1,500m 결승에서는 신다운(21·서울시청)이 2분17초635의 기록으로 샤를 아믈랭(캐나다·2분17초727)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깨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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