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실종 대학생 43명, 밤새 불태워져 유해는 쓰레기통에.."전세계 경악"

입력 2014-11-10 06:51  


멕시코 실종 대학생 43명이 갱단에 의해 무참하게 살해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은 살해된 뒤 밤새 불에 태워졌고 유해는 쓰레기봉투에 담겨 강물에 던져졌다.


멕시코 연방검찰측은 지난 7일(현지시각) “불법으로 시위 진압에 개입한 지역 갱단의 조직원들이 ‘학생들을 끌고가 살해한 뒤 불태워 강물에 던졌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 조사결과 경찰과 유착관계를 맺고 있던 갱단 ‘게레로스 우니도스’는 지난 9월26일 아요치나파 지역의 교육대 학생들이 시골 교사의 임용 차별 철폐를 주장하면서 시위를 벌이자 경찰과 함께 불법 진압에 가담한 뒤 이 가운데 43명을 끌고 갔다.


경찰은 이들 대학생 43명을 갱단에게 넘겨준 뒤 실종처리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호세 루이스 이괄라 시장은 앞서 자신의 부인 연설에 방해된다며 경찰에게 학생들의 시위를 막도록 지시했고 갱단은 진압하는 과정에서 총을 발포해 학생 3명을 포함 6명이 목숨을 잃었다.


갱단은 실종 대학생 43명을 쓰레기 매립장에서 집단살해한 뒤 학생들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게 하려고 시신에 기름을 붓고 밤새 불에 태웠다고 진술했다.


갱단은 이후 유해를 부수고 치아 등을 수습해 쓰레기봉투에 담아 강물에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멕시코 실종 대학생 43명이 갱단에 의해 살해된 사건에 네티즌들은 “멕시코 실종 대학생 43명 갱단,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멕시코 실종 대학생 43명 갱단, 말도 안 되는 일이다”, “멕시코 실종 대학생 43명 갱단, 가슴이 너무나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