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 탄생’ 왕지혜, 악녀본색 드러내며 본격 사각관계 긴장감 UP

입력 2014-11-1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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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왕지혜가 달콤, 살벌한 여인으로 변신하며 본격적인 사각 관계의 서막을 알렸다.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에서 미스코리아 출신의 인기 아나운서 교채연 역으로 분하고 있는 그녀가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악녀 본색을 드러내며 반전 있는 모습을 보인 것.

지난 방송에서는 자신과 결혼을 약속한 강준(정겨운 분)이 사라(한예슬 분)에게 흔들리자 그의 마음을 돌리려 노력하는 채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녀는 사라를 가족모임에 초대해 마치 강준과의 깊은 관계를 그녀에게 보여주기라도 하듯 애정을 과시,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평소와 달리 밀착 애교로 그를 긴장케 했다.

그러는가 하면 강준과 함께 금란(하재숙 분)이 사고 당한 바닷가를 찾은 채연은 “강준씨가 사라라는 여자한테 관심 가진 거 알아요. 난 불안하지 않았어요”라며 “왜인지 알아요? 여기서 그날 강준씨를 봤어요. 강준씨 본처 죽은 날요”라고 해 그를 당황케 했다. 이어 그녀는 태연한 표정으로 "걱정 마요. 나도 같은 마음이었으니까. 알겠어요? 강준씨! 우린, 천생연분이에요"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이날 왕지혜는 애교 섞인 부드러운 매력과 더불어 차가운 속내를 드러내는 살벌한 여인으로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 캐릭터를 보다 입체적으로 표현해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특히, 사각 관계에서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인물로 떠올라 앞으로 그녀의 행보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왕지혜 달콤하면서도 살벌한 여인”, “반전 있는 캐릭터”. “사랑을 지키고자 악녀 본색을 드러내는 듯”, “왕지혜가 사랑을 지킬 수 있을지 궁금하다”, “악녀 본색을 드러내도 지적이고 예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예슬의 과거 사고가 전 남편 정겨운에 의해 일어났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재미를 더하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은 매주 주말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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