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니가 다시 나타났다.
11월 10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81회에서는 복희(김혜선 분)에게 쫓겨난 재니(임성언 분)이 다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방송에서 복희는 재니에게서 우편물 하나를 받았다. 그 서류를 열어본 복희는 다소 놀란 눈치였다. 그러나 그 서류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
복희는 다급하게 비서를 불러 재니가 있는 곳을 찾아보라고 했다. 재니는 한 속옷가게에서 일하고 있었고 비서는 복희에게 이 사실을 전해주었다.
이날 방송에서 복희는 재니를 만나기 위해 재니가 일하는 속옷가게로 갔다. 복희는 “간병인이나 하고 있으라고 했더니 왜 기어 나왔냐”라고 말했다.
재니는 “아버지 돌아가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니는 “대복상사는 이제 내 마지막 보루다. 내가 어머니를 지켜드리겠다. 예전엔 대복상사가 망하길 바랐지만 이제 대복상사를 지켜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니는 “모 전자 주식을 빨리 팔아라. 그거 계속 가지고 있다가는 대복상사에 큰 타격이 있을 것이다. 어머니가 거기 주식을 많이 가지고 있단 소문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복희는 “그런 찌라시를 가지고 왔냐”라며 재니를 비웃었다. 그러나 재니는 믿는 구석이 있는 듯 단호하게 “그 주식 팔아야할 거다”라고 강조한 뒤 자리를 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현수(최정윤 분)는 친구로부터 재니의 목격담을 들었다. 재니를 속옷가게에서 봤다는 친구의 말에 현수는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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