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외인 '사자'…1950선 상승 츨발

코스피가 한중FTA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외국인 매수에 1950선에서 상승 출발했습니다.

10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8.36포인트, 0.95% 오른 1958.23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7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억원과 10억원 동반 매도에 나섰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매수 물량이 나오면서 전체 3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입니다.

전기전자가 2%대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보험과 운수장비 제조업, 증권 등도 1%대로 오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SK텔레콤과 아모레퍼시픽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1% 안팎으로 상승세입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3% 가까이 오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출발하며 540선으로 올라섰습니다.

10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52포인트, 0.47% 오른 542.42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개인이 7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억원과 2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인 가운데 음식료/담배, 일반전기전자, 종이/목재 등은 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컴투스가 3% 넘게 강세인 가운데, 다음과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동서 등도 1% 안팎으로 상승 중입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원 75전 내린 1084.8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