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워하는 이둘희, "제발 급소만은.." 日선수 급소만 2번? 결국 병원行

입력 2014-11-10 10:35  

격투기 선수 이둘희(25·브로스짐)가 경기 중 급소를 2차례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결국 이날 경기는 무효 처리됐다.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로드FC 019’ 대회 메인이벤트인 미들급 이둘희와 후쿠다 리키(33·일본)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둘희는 1라운드에서 거센 타격전을 펼치며 후쿠다와 맞섰지만, 2라운드에서 두 차례 급소를 가격당하며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둘희는 XTM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에서 도전자들의 실력을 테스트하는 ‘절대고수’로 출연해 격투기 팬들에게 인지도가 높다.

후쿠다 리키는 일본 미들급의 실력자이자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에서 2승3패를 기록한 베테랑 격투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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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2라운드 초반, 이둘희는 후쿠다의 발에 낭심을 맞고 쓰러져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얼마 후 재개된 경기에서 이둘희는 다시 후쿠다의 무릎에 낭심을 가격당했다. 심판은 후쿠다의 공격을 로우블로우 반칙으로 판정해 경기 무효를 선언했다. 로우블로우는 격투기에서 상대방의 낭심을 가격하는 행위다.

이둘희 경기를 본 네티즌들은 “이둘희, 보는 내가 아프더라”,“이둘희, 일본애 일부러 한거 아냐?”, “이둘희, 무릎에 맞은게 컷다”, “이둘희, 나중에 애 못낳는거 아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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