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최지나, 최재성에 “날 겁탈한 사람..용서 못해”

입력 2014-11-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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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과 정임이 세영의 일로 싸웠다.

10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대성은 세영이 자신이 죽게 만든 것과 같은 진선재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고, 정임은 그런 대성에게 자신을 겁탈한 사람이라는 말을 하며 치를 떨었다.

대성(최재성)은 장마담(최수린)으로부터 세영(홍인영)의 입양 비밀에 대해 모두 듣게 되었고, 배신감에 사로잡혀 정임(최지나)을 쏘아보았다.

장마담을 만나고 왔냐 묻는 정임에게 대성은 장마담을 만나면 안 될 일이라도 있냐며 비아냥거렸고, 세영이가 정말 진선재의 딸인 것인지 물었다.

정임이 아무 말을 못하고 고개를 떨구자 대성은 “나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라며 소리 치고 분노했다.

대성은 “내가 그렇게 원망스러웠나, 그동안 그렇게 미워했으면 됐잖아. 그걸론 모자랐어?” 라며 소리쳤다.

정임은 대성이 원망스러웠다며 “나를 겁탈한 사람을 사랑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 줄 알아요?” 라며 자신에게 사랑까지는 바라지 말았어야 했다며 떨었다.


대성은 미친 듯 웃었고 정임의 팔을 움켜쥐고는 바라는대로 해주겠다며 만약 세영이가 사실을 알게 되면 “널 죽여버리겠어” 라며 분노했다.

대성은 집 밖으로 나가다가 들어오는 세영을 마주쳤지만 아는 체도 않고 고개를 돌려 저벅저벅 걸어나갔다.

대성이 걱정된 세영은 엄마 정임에게 다가와서 혹시 자신이 무슨 잘못을 한 것은 아닌지 걱정했다.

정임은 대성과 다툼이 있었다 말했고, 세영은 대성과 정임이 싸우지 않고 잘 지내기를 바랬다.

한편 술에 취한 대성은 어린 시절 세영이 자신에게 다가온 이후부터 행복했던 때를 떠올렸고, 이제는 세영을 볼 수 없다며 슬픔에 잠겼다.

만취한 대성은 장마담에게 갔고, 장마담에게 술을 더 가져오라 소리를 지르며 쓰러졌다. 장마담은 그런 대성에게 “당신도 결국 알게 될거야. 당신한테 정말 필요한 사람이 누군지. 누가 당신을 정말 행복하게 해줄 사람인지” 라며 속으로 이야기를 집어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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