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외주식시장의 대장주인 삼성SDS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 빈자리를 누가 채울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에 삼성메디슨이 떠오르고 있고, 새로운 강자들의 출현도 기대된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연 기자.
<기자>
한국장외주식시장, K-OTC 출범 이후 삼성SDS는 줄곧 시가총액 1위, 거래 규모 1위를 차지해왔는데요.
공모주 청약이 끝난 현재 유가증권시장 사상 3번째 규모의 IPO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삼성SDS를 뒤이을 장외주식시장 차기 주자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일단 삼성메디슨이 그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전 11시 37분 현재 K-OTC 시장에서 삼성메디슨은 전거래일보다 2450원 오른 1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거래량 13만여주, 거래대금 22억2657만원을 기록하며 장외시장 거래규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거래량은 물론이고, 거래대금 기준에서도 삼성SDS를 제치고 있는데요.
이미 지난 10월말부터 비등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기대감입니다.
삼성메디슨이 삼성전자의 의료사업부를 흡수합병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고,
또 다른 의료기기 자회사인 넥서스, 뉴로로지카 등을 합칠 것이란 설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 측이 "정해진게 없다"며 선을 그은 만큼 구체적인 향후 계획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 과열`은 아닌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해보입니다.
한편, 삼성SDS가 떠난 K-OTC 시장에 새로운 지정기업 후보들도 떠오르고 있습니다.
바로 삼성SDS와 비슷한 사업구조, 또는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LG CNS와 현대엔지니어링인데요.
이들은 주식공모 실적이 없어 지정기업의 조건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현재까지 KOTC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았고, 또 강요성도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 금투협이 이들을 포함한 스무여개 기업들에게 K-OTC 진입을 제의하고 내부적으로 지정기업 등록 조건 변경 여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르면 연내 추가적인 K-OTC 지정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삼성SDS로 달궈진 장외시장의 열기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금융투자협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장외주식시장의 대장주인 삼성SDS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 빈자리를 누가 채울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에 삼성메디슨이 떠오르고 있고, 새로운 강자들의 출현도 기대된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연 기자.
<기자>
한국장외주식시장, K-OTC 출범 이후 삼성SDS는 줄곧 시가총액 1위, 거래 규모 1위를 차지해왔는데요.
공모주 청약이 끝난 현재 유가증권시장 사상 3번째 규모의 IPO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삼성SDS를 뒤이을 장외주식시장 차기 주자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일단 삼성메디슨이 그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전 11시 37분 현재 K-OTC 시장에서 삼성메디슨은 전거래일보다 2450원 오른 1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거래량 13만여주, 거래대금 22억2657만원을 기록하며 장외시장 거래규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거래량은 물론이고, 거래대금 기준에서도 삼성SDS를 제치고 있는데요.
이미 지난 10월말부터 비등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기대감입니다.
삼성메디슨이 삼성전자의 의료사업부를 흡수합병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고,
또 다른 의료기기 자회사인 넥서스, 뉴로로지카 등을 합칠 것이란 설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 측이 "정해진게 없다"며 선을 그은 만큼 구체적인 향후 계획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 과열`은 아닌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해보입니다.
한편, 삼성SDS가 떠난 K-OTC 시장에 새로운 지정기업 후보들도 떠오르고 있습니다.
바로 삼성SDS와 비슷한 사업구조, 또는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LG CNS와 현대엔지니어링인데요.
이들은 주식공모 실적이 없어 지정기업의 조건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현재까지 KOTC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았고, 또 강요성도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 금투협이 이들을 포함한 스무여개 기업들에게 K-OTC 진입을 제의하고 내부적으로 지정기업 등록 조건 변경 여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르면 연내 추가적인 K-OTC 지정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삼성SDS로 달궈진 장외시장의 열기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금융투자협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