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배우 조윤희가 꽃선비로 남장한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왕의 얼굴`에서 운명에 용감히 맞서 싸우는 적극적인 여성 `김가희`로 열연중인 조윤희가 생애 첫 남장에 도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조윤희는 갓과 연푸른 도포 자락을 휘날리며 영락없는 조선의 꽃선비로 변신했다. 특히 조윤희는 서글서글한 눈망울에 천진한 모습으로 중성적인 매력을 발하며 전작의 현대 여성의 이미지를 완전히 걷어내고 첫 남장을 완벽히 소화해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조윤희는 처음 하는 남장에 수줍은 웃음을 꾹 참고 연신 장난기 넘치는 눈웃음을 짓고 있어 꽃도령 미소년으로 여심마저 자극하고 있다.
극중 김가희의 남장여인 캐릭터는 이미 여러 작품을 통해 증명된 남장불패 흥행공식을 이어받으면서 조윤희의 색다른 변신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또 극 초반 광해(서인국 분)와의 에피소드에 극적 재미와 활력을 더해줄 중요한 장치가 될 전망이다.
조윤희는 "처음 하는 남장이 조선시대 선비라 촬영 전부터 더욱 기대가 되었다. 처음인데도 갓과 도포가 착 감기는 느낌이었다"며 너스레 섞인 첫 남장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조윤희는 빛고은 한복 자태에 이어 중성적 매력이 돋보이는 남장 모습까지 공개하며 첫 사극에서 보여줄 팔색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왕의 얼굴`은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의 후속으로 11월 19일 첫 방송될 예정.
왕의 얼굴 조윤희 남장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왕의 얼굴 조윤희, 대박", "왕의 얼굴 조윤희, 진짜 꽃선비네", "왕의 얼굴 조윤희, 남장해도 예뻐", "왕의 얼굴 조윤희, 잘 어울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