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조윤희,꽃선비 변신...남장 변신에도 빛나는 미모 '눈길'

입력 2014-11-10 12:53  



`왕의 얼굴` 조윤희가 꽃선비로 남장한 모습이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KBS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측은 10일 극 중 운명에 용감히 맞서 싸우는 적극적인 여성 김가희로 출연하는 조윤희가 생애 첫 남장한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조윤희는 갓과 연푸른 도포 자락을 휘날리며 영락없는 조선의 꽃선비로 변신했다. 특히 조윤희는 서글서글한 눈망울에 천진한 모습으로 중성적인 매력을 발하며 전작의 현대 여성의 이미지를 걷어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조윤희는 처음 하는 남장에 수줍은 웃음을 꾹 참고 연신 장난기 넘치는 눈웃음을 짓고 있어 `꽃도령` 미소년으로 여심마저 자극하고 있다.

김가희의 남장여인 캐릭터는 이미 여러 작품을 통해 증명된 남장불패 흥행공식을 이어받으면서 조윤희의 색다른 변신을 기대케 하고 있다. 또 극 초반 광해(서인국 분)와의 에피소드에 극적 재미와 활력을 더해줄 중요한 장치가 될 전망이다.

이날 촬영장에서 조윤희는 처음 하는 남장임에도 어색해 하기보다는 재미있어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심지어 남장이 너무 잘 어울려 몇몇 보조출연자들이 그녀를 알아보지 못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조윤희는 남자 배우들 못지 않게 처음부터 도포와 갓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더니 이내 남장 모습으로 촬영장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는 간 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조윤희는 "처음 하는 남장이 조선시대 선비라 촬영 전부터 더욱 기대가 됐다. 처음인데도 갓과 도포가 착 감기는 느낌이었다"며 너스레 섞인 첫 남장 소감을 전했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이다. 오는 1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

왕의 얼굴 조윤희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왕의 얼굴 조윤희, 매력있어", "왕의 얼굴 조윤희, 남장해도 예쁘네", "왕의 얼굴 조윤희, 잘 어울려", "왕의 얼굴 조윤희, 진짜 예쁘다", "왕의 얼굴 조윤희, 웃는게 정말 예쁜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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