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금춘수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장>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그룹 경영기획실장에 금춘수 전 한화차이나 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룹 측은 "금융과 태양광, 석유화학, 레저 등 모든 사업 분야에 대한 변혁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전반적인 조직 개편과 인적 쇄신 등의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을 본격 추진하기에 앞서 그룹 경영기획실장을 먼저 교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춘수 실장은 1978년 한화그룹 입사 이후 국내외 사업장들을 오가며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했고, 2004년부터는 한화생명 경영지원실장을 맡아 이 회사의 인수 전 누적 적자를 단기간에 해소하는 등 괄목할만한 경영실적 향상에 기여했습니다.
<사진: 최금암 여천NCC 대표이사>
또 최금암 전 경영기획실장은 여천NCC 대표이사로, 한화이글스 대표이사는 김충범 부사장을 내정했습니다.
최금암 대표는 1983년 한화그룹 입사 이후 석유화학 업계의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유가 하락과 중국 시장 공세, 엔화 약세 등으로 인한 석유화학 업계의 전반적인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여천NCC로 전진 배치됐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습니다.
김충범 대표는 1982년 입사 이후 (주)한화/화약을 거쳐 비서실장을 역임했습니다.
그룹 측은 김성근 감독을 영입한 데 이어 구단주를 오랫동안 보필했던 김 전 비서실장을 한화이글스 대표에 내정함으로써 이글스가 구단주와 선수단 및 팬들간의 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김충범 한화이글스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