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40대 비' 이정용, 2.6m 컨테이너도 가뿐해~

입력 2014-11-10 17:35  

배우 이정용이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하는 어반애슬론 서울 2014’ 대회에서 2.6m 높이의 컨테이너에 올랐다가 뛰어내리는 ‘컨테이너 월스트리트’ 장애물을 가볍게 넘고 있다.


가수 션과 탤런트 이정용 등 연예계의 소문난 몸짱 연예인들이 세계적인 도시 장애물 대회인 열린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하는 어반애슬론 서울 2014’에 동반 출격해 강철 체력을 뽐냈다.

션과 이정용은 8일 오전 11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올해 가장 트렌디한 엔터테인먼트 레이스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하는 어반애슬론 서울 2014’에 출전, 저지 바리케이트, 마인드맵, 몽키 비즈니스 등 경기장 내외와 홍제천 일대 8km에 설치된 8개의 장애물을 가뿐히 완주했다.

션은 푸르메재단과 함께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만원의 기적` 캠페인을 벌이며 지난해부터 1km 당 1만원 적립을 기준으로 1만km를 달려 1억원을 기부한다는 계획을 세워 이를 실천해오면서 각종 달리기 대회에 출전해 왔다. 션은 이번 ‘어반애슬론 서울 2014’ 완주 기념으로 1m당 연탄 한 장씩, 총 8000장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또 사십대 중반의 나이에도 불구, 철두철미한 자기관리로 자타 공인 `꽃중남 식스팩 아빠 몸짱’으로 인정받아온 이정용은 올 6월 맨즈헬스 코리아가 주최한 `쿨가이 선발 대회’에 출전해 숱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당당히 은상을 차지하며 올해의 쿨가이로 선정된 바 있다.

이정용은 “평소 헬스나 축구 등을 하며 몸 관리를 했지, 달리기 대회는 즐겨 참여하지는 않았는데 이번 대회는 단순한 달리기 대회가 아니라 도심에서 갖가지 장애물을 넘고 홍제천도 달리는 컨셉이라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 평소 쓰지 않던 근육도 쓰고 가을의 정취도 느낄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하는 어반애슬론 서울 2014’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열린 최초의 도시 장애물 경기 대회인데다 축구 경기가 아닌 스포츠로는 처음으로 서울 월드컵 경기장을 무대로 개최됐다는 점 등이 이슈를 모으면서 올해 처음으로 국내에 선보이는 대회임에도 불구, 3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등 대 성황을 이뤘다.

한편 이날 대회의 사회는 개그계의 몸짱 스타 이승윤이 맡아 눈길을 끌었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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