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이둘희, 박상민 욕설 논란 해명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분"

입력 2014-11-10 18:38  


로드FC 이둘희가 박상민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해 화제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둘희 선수 인간이하의 대우를 당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게시자는 "박상민씨가 실제로 이둘희 선수가 연속으로 로블로 맞고 쓰러 졌을 때 분명 `빨리일어나! XX!`라며 흥분했다"며 운을 뗐다.


해당 글에 따르면, 이둘희 선수가 로블로(낭심 공격) 반칙을 당하고 쓰러졌을 때 관중 상당수는 `아픈 척 하지 말고 일어나라`는 식의 조롱이 난무했으며, 로드fc의 부대표 박상민도 `일어나 새끼야`라고 하자 옆자리에 있던 정문홍 대표가 저지했다.





이에 로드FC 이둘희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러가지 상황으로 인해 무슨 말씀을 못전해드리겠습니다. 과분한 관심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회복 후 재빠르게 리매치 준비하겠습니다"고 게재했다.


이둘희는 "갑자기 글을 꼭 써야겠다 느끼게 된 건 박상민 부대표님이 잘못된 여론몰이를 당하시는것 같아 제가 글을 직접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에게 정말 큰형님같으신 분입니다. 제가 2007년 데뷔부터 지금까지 링사이드에서 가장 많이봬왔고 이새끼 저새끼 하는건 저희끼리 하는 늘 친숙한대화고 지금까지 대회와 저희선수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분인데...이런거 정말 속상합니다"고 덧붙였다.


이둘희는 "대회전에도 장난치면서 얼마나 긴장풀어주시려고 해주셨는데 그걸가리켜 우리안의 동물이라는둥, 개취급당한다던지 하는 기사를 혹여 보시고 맘아파하실까봐 우려됩니다. 월급받는 입장 아닙니다. 정말로 저희 아니 적어도 저는 선수를 위해주는 최고의 대회사와 좋은분들 사이에서 시합하고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고 전했다.


이어 이둘희는 "부디 그런 오해들로 상민형님이나 마음이 더 다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ㅜㅜ...그리고 더불어 후쿠다선수도 그런 비겁한선수가 아니니 꼭 정정부탁드립니다. 저는 다시 꼭 후쿠다선수와 좋은경기로 인사드리겠습니다"고 말했다.


로드FC 이둘희 정문홍 박상민 해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로드FC 이둘희 정문홍 박상민 해명, 아 그런거구나", "로드FC 이둘희 정문홍 박상민 해명, 오해할 뻔", "로드FC 이둘희 정문홍 박상민 해명, 깜짝 놀랐네", "로드FC 이둘희 정문홍 박상민 해명, 오해해서 죄송해요", "로드FC 이둘희 정문홍 박상민 해명, 에구..그랬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이둘희SN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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