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아베 총리 8개월만에 만나 현안 논의

이성경 부장 (부국장)

입력 2014-11-11 01:12   수정 2014-11-11 14:46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갈라 만찬장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대화를 나눴습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갈라 만찬장에서 한일 두 정상이 옆자리에 착석했다며 만찬 중에 두 정상은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 논의를 위한) 국장급 협의가 잘 진전되도록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일 두 정상이 만난 것은 지난 3월 네덜란드 핵안보정상회의 당시 한미일 3국 정상회의 이후 8개월 만이며 같은 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총리의 정상회담 직후 이뤄진 것이어서 한중일 3국의 관계 개선 신호탄이 될 지 주목됩니다. [베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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