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혜진이 남편 윤상의 ‘17년 뒤끝’을 폭로해 관심을 끌었다.
윤상은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 뮤직비디오 촬영을 인연으로 아내가 된 심혜진과의 사랑 이야기를 털어놨다.
심혜진은 영상편지를 통해 17년째 이어지고 있는 윤상의 뒤끝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혜진은 “오래 전부터 오빠의 팬은 아니었지만 이제는 오빠의 모든 모습을 이해하는 최고의 팬이 아닐까 싶다. 그러니까 이제는 ‘넌 내 팬이 아니잖아’라는 말은 안 했으면 좋겠어”라고 했다.
이어 심혜진은 “오빠와 내가 처음으로 만났던 서른 살을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많은 나이도 아니다. ‘왜 그렇게 어른인 것 처럼 잘난 척 했어?’라고 물었더니 ‘나 서른살 때는 너 서른살 때랑 달라’라고 말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유발했다.
심혜진은 윤상에게 프로포즈를 받지 못했다고 고백했고, 노래 선물도 받아본 적이 없었다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윤상 심혜진, 저런 면이 있었다니" "윤상 심혜진, 폭로를 자유자재로 하는구나" "윤상 심혜진, 너무나 재미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