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의 부인 심혜진과 아들들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 윤상에게 아내 심혜진으로부터 영상편지가 도착했고, 심혜진은 윤상으로부터 섭섭했던 점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상의 미국에 있는 가족들로부터 영상편지가 도착했고, 잘생긴 두 아들과 아름다운 미모의 아내 심혜진에 스튜디오의 반응이 뜨거웠다.
심혜진은 윤상에게 섭섭함을 토로하기 시작했고 17년 전 윤상에게 처음 인사를 건넬 때 “제 짝이 팬이었어요!” 라는 말 한 마디에 “너는 내 팬이 아니잖아” 라며 뒤끝 작렬했던 일화를 밝혔다.
무려 17년간 계속되는 뒤끝에도 불구하고 심혜진은 이제 윤상의 모든 면을 이해하고 사랑해 줄 수 있는 최고의 팬이 아닐까라며 이제는 뒤끝은 그만해달라 부탁했다.
이어서 심혜진은 두 사람이 처음 만나던 당시 윤상은 30살이었고 심혜진은 23살이었는데, 30살이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까지 많은 나이도 아니면서 어른인척 잘난척을 했냐며 꼬집었다.
윤상은 고개를 못 들 정도로 민망해하며 웃었고, 심혜진은 윤상이 “나 서른 살 때는 너 서른 살 때랑 달라” 라는 말을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심혜진은 윤상이 프러포즈나 이벤트를 한 번도 해준 적이 없는 것에 섭섭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윤상은 이경규가 어떻게 된 거냐며 묻자 그래도 다르다며 자신의 입장을 꿋꿋이 가져갔다. 성유리는 어떤 부분이 다르냐고 물었고, 윤상은 세상이 갑자기 좋아졌다며 절대 뜻을 꺾지 않더니 이내 미안하다며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아내에게 자신의 팬이 아닌 이유에 대해 왜 따졌나 물었더니 윤상은 “사람의 마음을 정말 모르겠어요” 라고 말해 이랬다 저랬다 하는 윤상의 변덕스러운 마음이 웃음을 자아냈다.
윤상은 심혜진의 그런 솔직한 마음이 매력적이었다면서 심혜진은 당시 윤상을 굉장히 불량하게 봤다고 밝혔다.
왜 그런가 하면 심혜진은 머리가 긴 사람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며 윤상을 좋아하며 팬레터를 쓰던 단짝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결국 윤상은 제작진들에게 이 부분이 기억력이 좋은 것인지 뒤끝이 있는 것이 물었고, MC들은 뒤끝이 있는 거라고 입을 모아 말해 윤상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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