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있다’ 최윤영, 미워할 수 없는 엉뚱 매력 발산

입력 2014-11-11 10:19  



‘고양이는 있다’ 최윤영이 미워할 수 없는 엉뚱한 며느리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 110회에서 고양순(최윤영 분)이 시아버지 염병수(이재용 분)와 아옹다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염병수는 며느리 고양순을 꽉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처갓집에서 자고 온다는 양순에게 당장 들어오라 했고, 양순에게 “귀로 길게 듣느니, 네 시어머니 말씀대로 눈으로 짧게 봐라”며 ‘돈을 아끼자’고 쓰여있는 직접 적은 가훈을 전해주었다.

속이 안 좋던 양순은 병수가 직접 적어준 가훈에 토를 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날 양순은 미안한 마음에 병수의 밥상을 조촐하게 차려와 “제가 너무 많이 차렸나요? 어제는 송구스럽게 아버님 글씨를 망쳤지만, 글귀만을 제 마음 속에 또렷이 새겼습니다. 앞으로 돈을 아끼며 살겠습니다”며 예쁨 받기 위해 엉뚱한 노력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길고양이 밥을 차려주러 간 양순과 고양이 밥을 준 범인을 찾으러 나온 병수가 추격전을 펼쳐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최윤영, 사랑스러운 매력 일품이다”, “최윤영은 엉뚱한 게 매력이지”, “최윤영,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윤영이 출연하는 KBS1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는 매주 월-금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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