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김장훈 "전 세계적 망신을 초래한 자충수"

입력 2014-11-11 12:18  


가수 이승철이 일본 공항에 4시간 억류 후 입국을 거부당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장훈이 이에 대해 언급한 글을 남겨 화제다.

김장훈은 11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이승철의 일본 입국 거부 사태에 대하여 “어느 정도 이해가 되고 수준이 되어야 답변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일본의 이승철 입국거부는 전 세계적 망신을 초래한 자충수"라며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밝혔다.

이어 "요즘 독도에 대한 정부의 처신 때문에 혼란스러운 마당에 오히려 일본이 우리를 다시 한 번 집결시키는 전기를 마련해 주었"다고 생각한다며 독도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도 했다.

평소에도 독도 문제에 누구보다 많은 관심을 보였던 김장훈은 "이승철 씨한테는 미안하지만 큰 일 하셨습니다"라며, 사람들에게 독도 문제에 대해 관심 갖기를 촉구하고, 이번 사건으로 본인이 진행하고 있는 “독도와 enforced sex slave 문제” 진행에 오히려 힘을 얻었다며 마무리 했다.

앞서 이승철은 9일 일본 지인의 초대로 아시아나항공편을 이용해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으나, 출국사무소에 4시간 정도 억류됐다가 입국이 거부돼 일본 아나항공편으로 바로 귀국했다.

일본 측에서 주장하는 입국 거부 사유는 20여 년 전의 대마초 사건. 하지만 이승철은 대마초 사건 이후에도 여러 차례 일본을 오갔지만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았다는 점에서 입국 거부 사유에 논란이 일고 있다. 이승철의 입국 거부 사태는 이승철이 지난 8월 14일 광복절 하루 전 날, 탈북청년합창단과 함께 독도를 방문해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 ‘그날에’를 발표한 것 등과 관계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승철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일본에서 입국 거부당했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어이가 없다" "일본의 국제적 망신" "이해할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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