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란이 현수에게 모진 말을 쏟아냈다.
11월 1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82회에서는 친딸인지 모르고 현수(최정윤 분)를 막 대하는 세란(유지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란은 현수에게 돈 봉투를 건네며 “황금한의원에서 나가줘라. 서준(이중문 분)이 회사도 그만 뒀음 좋겠다”라고 말했다.
현수는 돈 봉투를 손에 쥐고 힘들어하다가 결국 세란에게 돈을 돌려주기로 마음먹고 다시 세란을 찾아갔다.
현수는 “돈 모으면 당연히 나가려고 하고 있었다”라고 말했고 세란은 “내가 그 돈 줬지 않느냐, 은현수씨가 그 집에서 하루 빨리 나갔으면 좋겠다”라며 언성을 높였다.
현수는 “그렇게 따뜻하던 분께서 갑자기 나가라고 하시는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고 세란은 “복희 집에 며느리로 있을 때도 이런 식으로 복희 뒷목 잡게 만들었느냐”라며 화를 냈다.
현수는 “강회장님이 그랬느냐”라고 물었다. 세란은 “남의 귀한 자식 꼬셔서 그렇게 풍비박산 내놓고 이젠 누구 차례냐, 우리 집이냐 서준이네 집이냐”라며 상처를 주었다.
세란은 이어 “나가라”라고 했고 현수는 돈봉투를 돌려주며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일어나 나가려는 현수에게 세란은 “복희한테 어떻게 했을지 눈에 보인다”라며 현수를 모욕했다.
현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 집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함부로 말씀 안 하셨음 좋겠다”라며 눈물지었지만 돌아오는 세란의 반응은 싸늘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열 받아서 못 보겠다” “스트레스 유발 드라마다” “강복희 죽었으면 좋겠다” “최세란이 제일 멍청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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