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은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2.3% 증가한 4조 9,1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3분기 순이익은 무려 615.2% 급증한 2조 3,218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전 측은 "전기판매수익 증가와 연료비 감소 외에도 해외사업수익 확대 및 방만경영 해소, 부채감축 등 강력한 자구노력으로 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UAE 원전사업 매출액 증가, 멕시코 노르떼Ⅱ 발전사업의 본격 상업운전 개시 등으로 해외 매출이 2조 3,103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또, 3분기 부채비율 역시 지난해 말보다 1.1%P 하락한 201.2%를 기록해 최근 3년 평균 25.4% 증가했던 부채비율이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향후 본사부지 및 자기주식 매각효과 등으로 부채비율이 추가 하락할 것이라며 강력한 경영체질개선 자구노력과 해외사업 수익확대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