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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예스 감독이 레알 소시에다드 새 사령탑으로 부임했다.(사진 = 맨유) |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사령탑이었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51)이 레알 소시에다드 지휘봉을 잡는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11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예스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16년 6월 30일까지이며 구체적인 연봉은 비공개에 붙였다.
모예스를 선임한 이유에 대해 구단 측은 "지도자 경험이 풍부한 점"을 꼽았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올 시즌 정규리그 10경기 1승 3무 6패(승점 6) 19위로 추락했다. 자고바 아라사테 감독(36·스페인)을 한 시즌 만에 경질하고 모예스를 긴급 호출했다.
모예스 감독은 2002년부터 2013년 5월까지 영국 명문 에버턴을 맡아 명가재건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많은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하는 등 지도력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이후 감독 커리어에 오점을 찍었다. 알렉스 퍼거슨 경(은퇴)의 추천으로 지난해 여름 맨유 지휘봉을 잡았지만, 한 시즌도 채우지 못하고 경질 당했다. 새로운 도전(스페인 무대)에 나선 모예스 감독, 명예회복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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