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현 해외진출 적신호`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김광현에 대한 포스팅 결과(최고 응찰액, 구단 미통보)를 전달받고, 이를 SK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김광현의 소속구단인 SK 측은 포스팅 금액을 확인한 후 임원진과 실무자가 모여 회의에 들어간지만 결론을 내리자 못했다.
포스팅 결과가 전달 된 상황에서 구단이 발표를 미루고 있는 것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김광현에 대하 최고 응찰액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김광현은 10월 메이저리그 진출 기자회견 당시 “자존심을 지킬 만큼의 포스팅 금액이면 된다. 선발이나 불펜을 가리지 않겠다”고 전한 바 있다.
SK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광현 응찰액 수용여부)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없는 상횡이다”고 밝혔다.
한편 KBO는 SK의 김광현 최고응찰액 수용 여부를 15일 오전7시까지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통보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