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이제훈, 역시 한석규와 달랐다 '역적 김창완을 대하는 법'

입력 2014-11-12 00:31   수정 2014-11-12 13:48


`비밀의 문` 이제훈이 김창완을 살려줬다.

11월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에서는 영조(한석규)가 이선(이제훈)에게 상방검을 건네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조는 어서 역적 김택(김창완)을 베어 기강을 세우라했다. 그러나 이선은 김택을 베지 않았다. 자신은 대감의 죄를 죽음으로 묻지 않을 것이라면서. 김택은 왜 자길 죽이지 않느냐며 자신이 얼마나 공격할지 겁나지 않냐고 따졌다.

그러나 이선은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다고 했다. 오히려 자신은 자신의 방식대로 대감을 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신하들에게 김택을 뫼시라했다. "놔라!" 혼자서 갈 수 있다는 김택은 그렇게 집으로 갔다.


영조는 그런 이선이 못마땅했다. 그는 김택을 죽이지 않고 살려준 것.영조는 그렇게 해버린 것이 잘한 일이라 보느냐며 이선에게 물었다. 그것은 분명 영조의 맘에는 들지 않는 일이었다. 영조는 김택을 베어 기강을 살리라면서 "베라. 권력은 이렇게 지키는게야"라며 뻐겼었다.

그러나 이선은 달랐다. 그는 "이것이 소자의 방식입니다. 죽이는 정치가 아니라 살리는 정치"라며 영조를 바라봤다. 역적이 있으면 모조리 베어버리는 것, 이것이 영조의 방식이었다면 이선은 역적을 오히려 살리는 것으로 방법을 강구했다.

김택은 이선을 끌어내리려고 했었다. 그는 청나라 사신들 앞에 썩은 인삼을 내어놓으며 이선의 뒷통수를 제대로 쳤다. 그리고 김택은 새로운 왕세자를 세우고자 했고, 청나라 사신을 찾아가 세자를 왕세자의 자리에서 끌어내려달라고 뇌물까지 바쳤었다.

이제껏 김택은 이선을 끌어내릴 수는 기회가 있다면 그게 무엇이든 덤볐고, 마땅한 거리가 없을 땐 그 거리를 궁리했다. 그런 그를, 자신을 끌어내리려는 그를, 이선은 살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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