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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헬로비너스가 군가 `멸공이 횃불`까지 소화하며 진정한 `군통령`으로 등극했다.
이 가운데 `멸공의횃불`은 최근 MC몽의 컴백을 조롱하기 위해 안티팬들이 내세운 곡이었기에 묘한 눈길을 받고 있다.
헬로비너스는 지난 10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열린 `제6회 입영문화제`에 참석하였고 사회자의 깜짝 요청으로 즉석에서 군가 `멸공의 횃불`, `멋진 사나이`를 불렀다.
이 행사에서 헬로비너스는 지난 6일 발표한 신곡 `끈적끈적`과 함께 히트곡 `오늘 뭐해`, `비너스` 등 총 3곡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군가 요청을 받은 상황에서도 멤버들은 당황한 기색 없이 흔쾌히 `멸공의 횃불`, `멋진 사나이`를 불러 군 장병들로부터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헬로비너스의 소속사 판타지오 뮤직 측은 "헬로비너스는 활동 중에 군 공연을 자주 다니는 만큼 3~4종류의 군가를 평소에도 연습해 다닌다"고 말했다.
특히 헬로비너스는 군복 상의에 쇼츠를 매치한 센스 있는 무대 의상으로 화려한 각선미를 뽐내며 입영장병들의 엄청난 환호와 함께 무대를 마쳤다.
한편 군가 `멸공의 횃불`은 지난 3일 `내가 그리웠니`로 컴백한 MC몽에 반발하며 안티팬들이 검색어에 올린 곡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안티팬들은 병역기피 혐의로 5년간 공백기간을 가진 MC몽의 컴백을 반대하며 군가 `멸공의 횃불` `전선을 간다` 등을 음원사이트와 포털검색어 순위 1위에 올렸었다.
헬로비너스 멸공의 횃불 열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헬로비너스 멸공의횃불, 유치하지만 요청 받은 거니까", "헬로비너스 멸공의횃불, 이제 그만 조롱하자", "헬로비너스 멸공의횃불, 저 정도면 충분히 반성했을 것이다", "헬로비너스 멸공의횃불, 헬로비너스가 혼날 이유는 없지않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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