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유령 제작 성공,"다른 누군가 존재한다" 실험 중지해달라 호소 '경악'

입력 2014-11-12 12:06  



스위스 로잔공과대학 연구진이 인공 형태의 유령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고 8일 외신들이 보도했다. 연구진은 뇌 감각 신호를 인위적으로 조정하는 방식을 사용해 `착각`을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먼저 연구진은 평소 유령을 본다고 주장하는 뇌전증(간질) 환자 12명의 뇌를 자기공명영상장치(MRI)로 분석했다. 이 결과 이들의 섬 피질, 전두골 피질, 측두두정 피질에서 특정 흐름이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연구진은 유령을 인공 제작하기로 했다.

참가자들은 "이곳에 나 말고 다른 누군가가 존재한다", "제3의 존재가 나를 감시하고 있다"고 말하며 실험을 중지해 달라고 소리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는 착각에 기반한 연구였다. 연구진은 신체 감각을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로봇으로 뇌 신호를 흐트러뜨려 참가자들이 실제 유령이 존재하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었다.

한 관계자는 "이는 결국 보이지 않는 존재에 대한 두려움이란 뇌가 정보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발생된 왜곡된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인공 유령 제작 성공 결과는 국제 의학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게재됐다.

인공 유령 제작 성공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공 유령 제작 성공, 대박", "인공 유령 제작 성공, 완전 무서울거 같아", "인공 유령 제작 성공, 얼마나 무서우면??", "인공 유령 제작 성공, 소름 끼쳐", "인공 유령 제작 성공, 원리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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