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매니저 구속기소 '과속운전 확인'…사고 당시 차량 보니 '경악'

입력 2014-11-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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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매니저 박모(26)씨가 구속기소됐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용정)는 12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레이디스 코드의 매니저 박모(26)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박씨는 지난 9월 3일 오전 1시 23분쯤 레이디스코드 멤버 등 7명이 탄 스타렉스 승합차를 운전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을 시속 135.7㎞로 지나다가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비가 내려, 도로교통법에 따라 사고지점의 제한속도인 시속 100㎞의 20%가 줄어든 시속 80㎞ 미만으로 운전해야 했다. 그러나 운전자 매니저 박씨는 이보다 시속 55.7㎞를 초과해 과속운전을 했다.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박 씨는 "속도가 너무 빠른 것 같아 브레이크를 밟앗는데 차가 미끄러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박씨가 검찰 조사에서 사고 직전 차량의 뒷바퀴가 빠진 것 같다고 진술했지만, 바퀴는 사고 이후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시 매니저 박씨가 낸 사고로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 고은비(22)와 권리세(23) 등 2명이 숨지고 이소정(21)과 코디 이모(21)씨 등 4명이 다쳤다.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구속 기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구속 기소, 그런거였어?",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구속 기소, 55.7KM를 초과했어?",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구속 기소, 그 빗길에?",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구속 기소, 헐 대박이다",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구속 기소, 제발 과속하지 맙시다",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구속 기소, 연예인들 스케쥴 때문에 과속하는거 문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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