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백지연과 양준혁 야구해설위원이 싱글세 논란에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을 보여 화제다.
백지연은 12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싱글세? 하.하.하."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이날 오전부터 각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른 싱글세 논란에 대한 반응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양준혁은 트위터에 "안 그래도 서러운데 혼자 산다고 세금 내라니 말이 되나"라며 "진짜 울고 싶은 놈 뺨 때리는구만. 쩝…"이라는 멘션과 함께 `싱글세 논란`을 보도한 기사를 링크했다.
싱글세란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세금을 걷어 저출산 문제를 개선하는 방안이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187명으로 나오며 한국의 저출산 문제가 개선되지 못할 경우 정부가 싱글세 부과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것에서 비롯됐다.
앞서 2005년에도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세금을 걷어 저출산 대책 재원으로 사용하겠다는 방안이 추진되기도 했으나 사회적 반발에 가로막힌 바 있다.
이에 12일 보건복지부의 고위 관계자는 "싱글세에 대해 검토한 적도 없다"면서 "저출산 대책으로 과거에는 아이를 낳은 사람들에게 인센티브를 줬다. 하지만 앞으로는 아이를 낳지 않는 사람들에게 패널티를 줘야할지도 모르겠다는 농담이 와전된 것 같다"고 해명해 논란을 빚었다.
싱글세 논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싱글세 논란, 우이씨", "싱글세 논란, 스타들도 화났네", "싱글세 논란, 누가 들어도 화나는 이야기", "싱글세 논란, 쯧쯧", "싱글세 논란, 짜증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양준혁 백지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