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수 없는 ‘러블리즈’가 데뷔 쇼케이스에서 사랑스러운 매력을 어필했다.
12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신인 걸그룹 러블리즈의 데뷔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러블리즈는 데뷔를 며칠 앞두고 큰 시련을 겪어야 했다. 바로 멤버 서지수를 둘러싼 악성 루머. 걸그룹 러블리즈 멤버 서지수를 향한 악성 루머는 차마 입에 담기도 어려울 정도였고, 증거 사진까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됐다.
결국 러블리즈 소속사 측은 데뷔 쇼케이스 당일 “서지수가 심리적으로 안정이 필요한 상태다. 데뷔 쇼케이스에는 불참할 예정이며, 이후 심리가 안정되면 러블리즈 멤버로 활동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날 러블리즈 데뷔 쇼케이스는 서지수 없는 7명의 멤버만 무대에 올랐다. 러블리즈 리더 베이비소울은 “지수가 함께 하지 못 해 죄송하다. 지수의 몫까지 최선을 다해 빈자리를 채우겠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악성 루머로 데뷔 전부터 한 멤버가 논란에 휩싸였지만 러블리즈 멤버들은 데뷔 쇼케이스에 최선을 다했다. 첫사랑의 풋풋함을 담은 타이틀곡 ‘candy jelly love’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고, 각자의 ‘러블리’한 매력으로 윙크, 상큼한 미소를 꼽으며 시종일관 밝은 모습을 보였다.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콘셉트로 11월 걸그룹 대전에 합류하게 된 러블리즈는 “조금씩 성장해나가면서 많은 분들에게 잠깐의 즐거움이 아닌, 오랜 시간 밝은 에너지를 전달하는 걸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고, “이제 막 데뷔한 신인이기 때문에 걸그룹 선배님들의 장점을 다 닮고 싶다. 가장 닮고 싶은 걸그룹은 소녀시대 선배님이다”며 국민 걸그룹 소녀시대를 본받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첫 공개된 울림 엔터의 첫 걸그룹 러블리즈는 이름처럼 ‘러블리’ 그 자체였다. 데뷔 전 악성 루머에 시달린 멤버를 대신해 오랫동안 준비해온 데뷔 무대에 최선을 다했다. 국민 걸그룹 ‘소녀시대’를 닮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 러블리즈가 과연 ‘포스트’ 소시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아본다.
러블리즈는 울림 엔터테인먼트에서 내놓은 첫 걸그룹. 특히 러블리즈의 첫 정규 앨범에는 프로듀서 윤상이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선공개된 발라드 음원 ‘어제처럼 굿나잇’ 역시 윤상이 프로듀싱을 맡았고, 작곡가 onepiece와 김이나 작사가가 의기투합했다.
17일 공개되는 러블리즈의 타이틀곡 ‘candy jelly love’는 사랑을 한 번도 해보지 못 한 첫사랑, 떠오르는 감정에 어쩔 줄 몰라 하고 표현할 줄 모르는 첫 사랑에 관한 젤리 같은 달콤한 곡. 17일 타이틀곡 ‘candy jelly love’와 정규 앨범 ‘girl`s invasion`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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