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증' 송일국, 팬들에게 초콜렛 과자 선물…하트 스티커까지!

입력 2014-11-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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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현기증`(제작 ㈜한이야기 엔터테인먼트┃배급 메가박스㈜플러스엠)에서 열연을 펼친 송일국이 11월 11일 출연한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빼빼로데이를 맞아 방청객에게 직접 포장한 초콜렛 과자를 선물해 환호를 받았다.

송일국은 영화 `현기증`을 연출한 이돈구 감독과 함께 출연한 방송에서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는데, 방송 비하인드 스토리가 더욱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 날 빼빼로 데이를 맞아 배우 송일국이 방청객을 위해 빼빼로를 직접 준비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생방송 출연 한 시간 전 일찌감치 방송국에 도착한 그는 방송국 로비에 앉아 과자 하나하나에 직접 자신의 이름과 하트가 새겨진 스티커를 붙였다.


송일국 덕분에 훈훈한 분위기로 시작한 라디오는 시종일관 두 DJ와 송일국, 이돈구 감독의 입담으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송일국은 “동기 홍은희의 라디오 첫 생방송 날 도와주러 갔다가 20초 동안 말 못해 방송사고를 낸 적이 있어 그 이후로 라디오 생방송에 대한 울렁증이 생겼다”고 밝힌 후 바로 몇 초간의 침묵을 보여 “이래서 방송 사고가 난 거 아니냐”는 DJ 컬투의 구박을 받아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 냈다.

또한 긴장한 모습이 역력한 송일국에게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긴장을 풀어달라는 청취자의 부탁에 망설임 없이 바로 외쳐 ‘역시 남자다’라며 박수를 받았다. DJ 컬투의 영화 촬영 휴우증 관련 질문에 송일국은 “세 아이를 씻길 때 눈을 뗄 수가 없다”고 밝혀 영화 속 ‘상호’란 캐릭터에 얼마나 몰두 했었는지를 보여줘 DJ 컬투를 비롯 많은 이를 놀라게 했다.

평범했던 가족에게 불어 닥친 치명적인 사고를 그린 영화 `현기증`은 인간의 본성을 파헤치는 파격적인 주제를 다루는 영화다. 김영애, 도지원, 김소은 사이 청일점으로 출연한 송일국과 영화를 연출한 이돈구 감독은 이날 방송에 출연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부터 두 사람의 인연, 영화 촬영 비하인드까지 공개하며 큰 반응을 불러 모았다.

숨겨진 매력과 입담을 과시하며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은 송일국이 출연한 영화 `현기증`은 11월 6일 개봉해 관객들의 호평 속에서 꾸준히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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