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그날에` 일본 입국이 거절 당한 가수 이승철이 독도송 `그날에`를 무료 배포하면서 정면 대응에 나섰다.
이승철은 12일 소속사 진엔원뮤직웍스를 통해 "오늘 이 순간 이후부터 어느 누구든 무상으로 `그날에` 음원을 다운로드 받거나 배포 및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3종류로 된 해당 음원을 12일 오후 신설한 네이버 블로그에 올리며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승철의 `그날에`는 독도 입도 당시 이승철과 탈북청년합창단 `위드유`가 합창했던 합창 버전과, 이승철의 솔로 버전, 전 세계인이 들을 수 있는 영어 버전 등 총 세 가지오 공개됐다.
이승철은 "저 스스로는 우리나라 우리땅, 그리고 정당한 권리에 대한 무언의 압박과 처사에 대해 굴복할 의사가 전혀 없다. 이번 일을 계기로 오히려 향후 독도와 관련된 일에 더 분명한 소리를 내기로 다짐한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이승철은 지난 9일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부인과 함께 4시간 가량 억류된 뒤 입국을 거부당해 외교적인 논란까지 일고 있는 상황이다.
이승철 그날에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이승철 그날에, 정말 멋진 행보다" "이승철 그날에, 역시 대인배야" "이승철 그날에, 노래도 너무 좋은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