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뢰하가 소싯적 ‘백장미파’멤버였던 일화가 밝혀졌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김뢰하가 중고등학생때 ‘백장미파’라는 써클(?)에 몸을 담으면서 있었던 일화들을 DJ들이 물고 뜯기 시작했지만, 김뢰하는 그저 수줍게 웃을 뿐이라 더욱 비하인드 스토리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김뢰하가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에 모티브를 제공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밝혀졌다.
김뢰하는 당시 영화가 개봉했을 때 “소개를 했다”는 인터뷰 내용이 계속 이슈가 되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살인의 추억’은 화성연쇄살인을 모티브로 한 연극 ‘날 보러와요’의 판권을 구함으로써 만들어진 것.
윤종신은 김뢰하의 조폭 연기가 그냥 나온 것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중고등학교 시절에 주로 다니던 구로동 가리봉의 ‘백장미파’였다고 말했다.
이에 김뢰하는 그런 얘기는 어디서 들었냐며 난색을 표했고, 고등학교 때 그런 써클이 있었다며 얼버무렸다.
DJ들은 궁금한 나머지 너도나도 김뢰하에게 질문을 던졌고, 백장미파에 가입을 한거냐는 질문에 김뢰하는 기존 써클이 두 개가 있다면 핍박받는 친구들끼리 모여 만들게 된 거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다른 무리들 이름은 뭐였냐고 물었고, 김뢰하는 ‘YL`과 ’마골‘이 있었다고 말해 왠지 섬뜩한 느낌을 지울 수 없게 만들었다.
윤종신은 세다면서 실제로 주먹을 좀 쓴거냐 물었고, 김뢰하는 고개를 저으며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김뢰하를 처음 보는데 약간 전직 복서의 느낌이 난다면서 코의 상처자국을 보더니 혹시 코가 부러졌었냐 물었고 김뢰하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윤종신은 혹시 백장미 시절에 싸우다가 코에 그런 상처의 흔적이 생긴 것인지 물었고, 김뢰하는 쑥쓰러워하며 고개만 저을 뿐이었다.
김구라는 그렇다면 기습적으로 당한거냐 물었고, 김뢰하는 대충 얼버무리듯 “네에~” 라고 말하면서 영구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러자 DJ들은 토크쇼에 나와서 왜 얘기를 안 하냐며 수줍어만 하는 김뢰하를 콕 집었고, 김뢰하는 부끄러운 얼굴을 숨길 수가 없어 웃음을 자아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