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리사 메이어 야후 CEO
야후가 동영상 광고업체 브라이트롤(BrightRoll)을 6억4천만 달러(약 7천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야후는 이번 인수를 통해 온라인 동영상 광고 시장에서 구글, AOL 등과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은 세계 최대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Youtube)를 운영하고 있으며, AOL은 작년에 4억 달러를 투자해 어댑닷TV(Adap.tv)를 인수했습니다.
머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는 "브라이트롤은 충분히 이익을 낼 수 있으며, 올해 1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글 출신의 메이어는 2년 전 야후 CEO로 온 이후 2번째로 큰 규모의 기업 인수를 성사시켰습니다
이번 인수에는 알리바바의 상장 때 주식 매각으로 벌어들인 63억 달러 중 일부가 투입될 전망입니다.